Grand Mint Festival 2018
★★★★★★12th anniversary★★★★★★
10. 20(sat) – 10. 21(sun) Olympic Park

믿지 않으시겠지만 사시사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rand Mint Festival/GMF)을 생각합니다. 1년에 한두 번 여행을 떠나도, TV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볼 때도, 하염없이 온라인 검색하다가도 ‘아 저거 GMF에서 선보이면 어떨까’, ‘GMF 어딘가에 꾸며보면 정말 어울리겠다’라는 자연스러운 반응을 하고 이내 메모장을 펴거나 사진으로 담습니다. GMF를 처음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오랜 시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세월이 꽤 흐르면서 민트페이퍼에 나름의 무게를 갖게 된 공연, 페스티벌도 여럿 생겼다지만, 늘 새로운 아이디어는 GMF의 카테고리에 우선 배정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 사정과 제한으로 인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 90% 이상이었지만.) 이처럼 GMF는 그 단어만으로도 저를 포함한 누군가에게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계획을 세우고 멋진 꿈을 꾸게 하는 가깝고도 아득한 의미일 것입니다. 마치 생일이나 휴가처럼 말이죠.

10주년 이후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된 지난해부터 GMF의 아트워크는 우주의 어느 공간을 향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공허한 거기에서 많은 조력자들과 닮은 듯 새로운 타운을 일구고, 익숙한 듯 낯선 여행을 천천히 다시 시작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듯 GMF는 미지의 판타지를 바람하고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페스티벌 현장의 장면들을 상상 속의 그것처럼 구현할 수는 없겠지만, 관객과 아티스트의 기대와 설렘에 단 1%라도 다가서기 위해, 수없이 많은 페스티벌들과 차별화된 단 1cm를 위해, 차곡차곡 쌓아놓은 아이디어를 단 1개라도 완성하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도시적인 세련됨과 청량함의 여유, 환경과 사람 사이의 조화, 민트페이퍼의 1년 결산.
10월의 정점에서 시작하여 이듬해 같은 시즌으로 마감되는 남들과 다른 계절의 리듬.
기분 좋은 증후군이자 데자뷔, 가을의 남은 온기와 색깔까지 배경이 되는 이틀간의 현상.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익숙한 듯 낯선 12번째 여행의 첫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주최: 민트페이퍼(Mint Paper)
제작: 퍼레이드(Paraid)
예매처: 인터파크 / 멜론티켓 / 예스24

GMF2018 주요 일정

06월 12일 개최 발표
06월 15일 출연 아티스트 추천 이벤트
06월 22일 민트플레이어 모집
07월 12일 D-100
07월 17일 I♥GMF(사전할인) 티켓 오픈
07월 24일 1차 라인업 발표
07월 25일 공식 티켓 오픈
08월 14일 2차 라인업 발표
09월 04일 3차 라인업 발표
09월 20일 최종 라인업 발표 / D-30
09월 28일 타임테이블 공개
10월 20일 GMF2018 1일차
10월 21일 GMF2018 2일차
10월 24일 GMF2018 Awards 투표
11월 11일 GMF2018 Awards 시상식(민트페스타 vol. 61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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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Mint Festival 2018

10.20(sat)

10.21(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