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 출연 라인업 중 VENUS PETER 간단 설명!

2007.01.28

- VENUS PETER -
코넬리우스와 오자와 겐지가 함께 했던 시부야계의 전설적인 듀오 플립퍼스 기타의
초기 멤버였던 오키노 순타로(그가 발표했던 절판된 솔로 음반, indian rope의 음반들은 정말
시대를 앞서가는 대단한 퀄리티... 비운의 천재라는 수식어가 왜 붙었는지 알 수 있는)를 중심으로
90년대 초반 활동했던 5인조 밴드인 비너스 피터는 동시대 영국에서 인기를 얻었던
맨체스터 사운드와 슈게이징을 기초로 한 음악을 구사하며 코넬리우스의
트래토리아 레이블에서 활동했었죠.

대부분의 곡을 영어로 부르고 당시 일본 가요들과는 너무나 다른 음악을 구사한 탓에
대중적인 큰 인기를 얻진 못했지만, 적잖은 매니아들을 양산했죠.
오션컬러씬, 벨벳크러쉬 같은 명밴드들과 공연했었구요.
3장의 정규 앨범 발표 후 각자의 길로 걸었던 이들이
지난해 1년 한정으로 재결성하여 새앨범 발매와 라이브를 펼쳤죠.

그런데, 얼마전 한국에 이들의 베스트 음반과 새앨범이 발매되면서 큰 조건 없이도
한국에서의 공연이 가능하다면 딱 1회만 리유니온하여 공연을 해보겠다라는 의견이 왔드랬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VP의 공연을 한국에서 하겠다는 얘기에 십수년전 그들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으로 무척이나 기분이 동했습니다. EBS공감에도 출연 얘기가 모락모락...

참고로 최근 발매됐던 음반인 "CRYSTALIZED"에 수록된
2편의 뮤직비디오를 링크해드리겠습니다. 아마 영국 음악과 모던한 일본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추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5명의 분들은 VP가 출연하는 걸
어떻게 아시고 사전 예매를 하셨나요... 궁금하여라.
 

VENUS PETER - Hands

 

VENUS PETER - Something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