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2013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2013.11.04
GMF2013 둘째날 일요일의 풍경들
한얼광장 푸드존에서 관객 맞을 준비 중인 낭만유랑악단의 버스킹트럭 / 솔루션스 아침부터 폭풍 리허설 중 @ CMS /
솜브레로 프로듀서의 도어 오픈 멘트 @ MBS / 아름다운가게의 재활용 데코레이션 /
수트 입은 로큰롤 간지 THE BAWDIES(내일도 상상마당에 공연!) @ CMS / 잔디마당 전체를 춤판으로 이끈 소란 @ MBS /
닮은 꼴이라 우기는 홍대광과 고영배 님(성용욱 님까지 있었다면...) @ 대기실 / 동물의 왕국은 연일 인기 /
최연소 스태프에 등극한 쉬크한 아기 / 자전거 타는 청춘의 낭만 후후 /
솜브레로와 페스티벌 레이디 정은채 님의 유일한 기념 사진 / 엄청난 인파로 분위기 좋은 옥상달빛 @ LFG /
다시 1년 만에 함께 하는 마이앤트메리 @ 아티스트라운지 / 대형 게이트에도 슬슬 조명이 들어오고 /
내가 바로 GMF의 단골이시다, 몽니 김신의 님 @ HOF / 최고의 연주와 팀웍 the HIATUS @ CMS /
밤이 되니 떼창까지도 밀당 분위기 슈가볼 @ CBH / 꽉찬 관객들과 댄스로 플로어를 후끈 달군 글렌체크 @ HOF /
LED 전식과 GMF 로고들로 채워진 MBS 입구 / 쓸쓸한 뉴욕의 뒷거리를 연상시키는 MBS 게이트 /
훗날 전설로 기억될 헤드라이너 4인방의 동시간대 공연 열전이 드디어 펼쳐지고
중계 화면까지 흑백으로 처리된 컨셉 있는 넬 @ MBS / 종이 꽃가루가 나부끼는 열정의 데이브레이크 @ CMS /
새 앨범 발매로 설레임이 두 배였던 자우림 @ HOF / 쌀쌀한 밤 공기 마저 세트 같았던 짙은 @ LFG /
그리고 22시가 넘어도 끝나지 않는 LFG, CMS, HOF의 중계 화면들 / 점점 빛의 밝기가 줄어들고 있던 GMF 조형물까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3이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까지 철수를 진행하고 다시 오전부터 올림픽공원과 사무실로 흩어져
다시금 철수와 정리를 하고 있는 터라 부득이 하게도 사진과 글을 제 때 올리지 못했습니다.
길었던 준비기간부터 정신없는 현장셋업과 이틀간의 본 일정까지 순간순간 어려움은 많았지만
그래도 큰 사고 없이 좋은 날씨에 마무리 될 수 있었기에 무엇보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쉬움, 죄송함, 부득이함은 물론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까지 너무 많습니다만,
조금이라도 시간을 갖으며 정신을 차린 후 결산, 해결, 계획까지 하나하나 정리하겠습니다.
아티스트, 스태프를 비롯한 함께 하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차근차근 준비하여 GMF2014년에 좀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GMF2013 단신
- 헤드라이너들의 공연 러닝타임
이승환 _ 110min @ HOF
10CM _ 97min @ MBS
짙은 _ 96min @ LFG
푸디토리움 _ 95min @ LFG
데이브레이크 _ 94min @ CMS
THE FLAMING LIPS _ 90min @ CMS
자우림 _ 80min @ HOF
넬 _ 75min @ MBS
랄라스윗 _ 40min @ CBH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_ 40min @ CBH
(타임테이블에 표시된 러닝타임은 아티스트 측에서 최초 지정해준 시간입니다.
GMF의 헤드라이너 아티스트의 경우 소음 민원 이슈가 있는 MBS와 시간 딜레이가 어려운 CBH를 제외하고는
아티스트의 뜻에 따라 너무 늦지 않은 시간까지 자유롭게 공연 하실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 첫 날 인근의 전기 문제로 CBH 홀로그램필름의 공연이 다소 늦게 시작된 것 외에는
아주 소소한 딜레이만 있었을 뿐 80~90% 이상 타임테이블이 지켜졌다고 생각합니다.
일요일 공연 중 글렌체크가 타임테이블에 비해 10분 가량 먼저 공연이 끝난 것은
분위기 상 멘트를 거의 하지 않은 채 공연을 진행했기 때문이며, 준비한 셋리스트 상의 곡은 모두 연주됐습니다.
- 다들 그러더군요. GMF 스태프들은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았거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고.
그렇게 쌀쌀하던 날씨가 주말을 맞아 갑자기 좋아지면서 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햇살이 따가웠고,
마지막 공연 이후 관객들이 거의 귀가하신 22시 50분경 즈음 예상 밖의 빗방울이 내렸습니다.
페스티벌에서 날씨만 좋아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 말도 안되는 운빨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이젠 좀 두렵습니다.
- 어제 LFG의 짙은 공연 후반 즈음 남자 관객 분께서 급하게 뛰어 나가시다가 카메라 지미짚과 충돌하여
약간의 피가 흐른 사고가 있었습니다. 구급차로 이송하여 병원 치료 후 귀가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급작스런 일이었던지라 어떤 관객분이신지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혹은 메일로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빠르면 금일 오후부터 freeboard,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한 의견 및 문의에 답을 시작하겠으며,
늦어도 수요일까지는 분실물 리스트를 취합하여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또한 금주 중으로 GMF2013 AWARDS 공지와 셋리스트+사진까지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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