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L2010 D-08일을 맞이하며
2021.11.02
오늘도 아람누리에 다녀왔습니다.
기분좋은 건 cafe Blossom House가 설치될 바로 무대 뒤에
화사한 벚꽃과 파릇한 나뭇잎들이 이미 완벽하게 드리워졌다는 사실!
아람누리 입구에는 BML의 큰 이미지가 부착됐구요,
고양시 여기저기에도 형형색색의 꽃이 한창입니다.
BML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조금만 일찍 아람누리에 도착하셔서
차근차근 도서관과 미술관을 둘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5월 1~2일은 민터들에게 좀 더 완벽한 문화생활의 시간이 되길 바래요^^
- 5월 2일 Cafe BLOSSOM HOUSE 예상 -
* 10cm : 민트페이퍼가 일찍부터 침 발라놓은 떠오르는 신예 10cm의 공연에는
특이하게도 최근 발매된 첫 EP 수록곡은 적고, 재야의 히트곡 '킹스타', '아메리카노'과 "LIFE"에 수록된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까지 다채롭게 소개될 예정. 구미발 스마트한 맨하탄 간지 확인 요망.
* 파니핑크 : 카페 블로썸 하우스 출연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6명의 멤버에 유일하게 DJ까지
등장하는 파니핑크의 무대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에 관하여'를 비롯한 새 앨범 "7 Moments" 수록곡이 주로
소개될 예정. 화려한 이미지로 변신한 멤버들(특히 '묘이')의 모습에 벌써부터 들뜬 스탭들이 꽤 있다는 후문.
* 뎁 : 2집을 그렇게 기다렸건만 아쉽게 발매가 안된 채 BML에 등장하는 데보라 몬로 여사.
하지만, 1집의 대표곡 'Golden Night', 'Astro Girl'은 물론 일부 신곡까지 소개될 예정이니 남성 팬들은
모두 집결 요망. 오랜만에 독특한 억양으로 노래와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뎁 외에도 4명이 함께 연주할 예정.
* 양양 : balance our eARTh에서도 현격한 도움을 주신 자연이 어울리는 목소리 양양.
어쿠스틱 기타와 첼로의 단아한 구성으로 '봄봄', '이정도', '시시콜콜한 이야기' 등 1집에 수록된 대표곡을
모두 연주할 것으로 보이며, BML의 늦오후를 빛나게 해줄 카피곡까지 추가될 듯 싶네요.
* 박주원 : 기타 하나로 쥐락펴락 마음을 표현하는 박주원은 스케쥴 상 이소라 콘서트를 끝내자마자
BML을 위해 지방에서부터 급하게 올라와야 할 듯. '청춘', 'Night In Camp Nou'을 비롯한 1집 수록곡은 물론
로맨틱하게 때론 열정적으로 탈바꿈할 비장의 카피곡들도 숨겨놓았다는 제보ㅎㅎ
*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 풍류왕 조카를로스를 필두로 김간지, 후르츠킴, 까루프황 등 5인의
황금 멤바로 채워진 불쏘클은 절정의 떼창곡 '석봉아'를 필두로 익살과 해학이 난무하는 레파토리를 쫘악
준비했습니다. GMF 이후 2년만에 민트페이퍼와 본격적으로 조우하는 감격과 해후의 무대.
- 입장방법 -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오늘은 쿨한 오빠 솜브레로가
친절다감하게 입장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예매 후 인터파크로부터 통해 티켓을 미리 배송 받으셨다면
현장에 도착하여 입장 라인에 섭니다 --> 티켓팅과 동시에 손목밴드를 채워드립니다 -->
이때 인포메이션 시트를 드립니다 --> 입장!
2. 예매 시 티켓 현장수령을 선택하셨다면
현장에 도착하여 티켓 부스에 줄을 섭니다 --> 신분증 제시 후 티켓을 받습니다 --> 입장 라인에 섭니다
--> 티켓팅과 동시에 손목밴드를 채워드립니다 --> 이때 인포메이션 시트를 드립니다 --> 입장!
3. 공연장에 늦게 오셨다면
현장에 도착하여 티켓 부스에 줄을 섭니다 --> 신분증 제시 후 티켓을 받습니다(티켓 소지한 경우 여기까지 생략)
--> 별도의 손목밴드 부스에서 티켓팅, 손목밴드 착용, 인포메이션 시트 받습니다 --> 입장 라인에 섭니다 --> 입장!
* 티켓 부스는 I ♡ 뷰민라, 1일권, 2일권, 현매 등 4곳으로 창구가 분류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예매한 티켓 종류를 미리 확인해주세요. 엉뚱한 부스에서 마구 우기시는 분들 때문에 줄이 길어져요.
* 티켓 교환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주세요.
- smoking zone -
혹시나 전체적인 BML 분위기에 어긋나지는 않을까 막판까지 길고 긴 고민을 한 끝에
스모킹존(smoking zone)이 아주 작은 사이즈로 들어서는 것에 대타협을 봤습니다.
페스티벌은 전체 시간이 워낙 긴만큼 흡연자에게도 조금이나마 숨통은 트이게 해드려야죠^^
단, 이번 BML에서는 담배 판매 부스가 없습니다. 재떨이만 준비되어 있을 뿐.
(아티스트 대기실 야외 공간에도 재떨이가 있을 예정임)
스모킹존이 아닌 곳에서는 누구를 막론하고 흡연이 금지되어있습니다.
매년 아티스트, 레이블 관계자, 그들의 지인들이 공지를 읽어보지도 않고
아무 곳에서나 거리낌 없이 흡연을 하며 진상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런 분이 계시다면 우선은 친절하게 타일러주시고,
그래도 말을 안들으면 따끔하게 혼꾸녕을 내주시며,
개선이 안될 경우 스탭을 불러주시면 마구 응징하겠습니다.
- BML 오늘은? -
* 기상청의 금요일 날씨도 나왔습니다. 세팅 마무리와 일부 아티스트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을
금요일의 날씨는 대체로 맑음에 아침 최저 8도, 낮 최고 18도. 목요일에 비해 약간 따뜻해지겠군요.
오오오 어두웠던 날씨가 점점 밝고 맑아지는 요즘입니다.
* 인력배치가 모두 끝났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정말 많은 스탭들이 함께 할 예정이네요.
관객들의 관심이 증폭될 민트샵(음반 판매 부스)에 5월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댄스촉발 젊은피 밴드 KOXX의 멤버들이 시간 날 때마다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홍보용 스티커도 나눠준다네요. 과연 누나들의 민트샵 충동구매로 이어질지^^
* mnet과 KM에서 balance our eARTh의 트레일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최대한 에어플레이 해주신다고 합니다만, 요즘 TV 볼 겨를이 없어서 확인을 못하네요ㅋ
* 입구에는 GMF에 이어 플루건과 손세정제를 구비해놓을 예정입니다. 신종플루의 붐이 지나갔다고 해도
우린 깔끔한 걸 좋아하는 깍쟁이들. 힘 닿는대까지 마음껏 이용해주세요^^
아침부터 이것저것 일들에 혈압 오르고, 쉴 새 없이 전화통화 하다보니 머리가 띵, 목이 칼칼ㅠ
저녁엔 금요일 밤인만큼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나 거하게 먹어야겠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주말까지 음주는 금물! 우리에겐 샤방한 5월을 시작할 책임이 있으니까요~
봄을 즐기는 남다른 특권, 뷰티풀 민트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