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L2013 D-07을 맞이하며

2021.11.03

 

사진 1~6
지난주 목요일 고양아람누리와의 전체회의. 주차장을 장식한 BML2013 가로등 배너
훈남 경호팀 실장님과 아람누리 하우스 매니져들의 작전 회의
대극장 앞 안내판에도 BML2013 포스터가 살포시
극장 인근에는 주민들을 위한 안내 현수막
꽃망울을 터트린 고양아람누리 노루목극장 주변
하얀 벚꽃은 팝콘처럼 팝 팝 팝~

 

1. BML2013 스테이지별 기대와 전망  

GMF의 상징적인 스테이지에서 뷰민라의 간판 스테이지로 거듭난 러빙 포레스트 가든(LFG).
이번 역시 민트페이퍼의 각별한 파트너인 로맨틱 여성 의류 브랜드 SOUP이 스테이지 스폰서를 담당합니다.
예년에 비해 달라진 몇 가지가 있다면 우선 무대 뒤 고 해상도의 대형 LED가 설치되구요,
뷰민라 분위기 물씬나는 세트로 무대가 가득찹니다. 거기에 밤을 빛내줄 전식 시스템은 보너스~
첫 날에는 2~5번 아티스트까지 피아노를 사용한다는 것도 특이점.

LFG 인근에는 화장실과 SOUP 이벤트 부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SOUP" LOVING FOREST GARDEN - 4월 27일

십센치(10CM) : 뷰민라를 통해 데뷔하여 지금은 민트페이퍼 계열의 간판 아티스트로
우뚝선 십센치가 대망의 개회사와 공연의 포문을 열게 됐습니다. 멤버 권정열+윤철종을 포함한 5인조의 구성으로
워낙 대표곡이 많다보니 다양한 음반에서 1~2곡씩 셀렉을 했고, 미발표곡도 더했군요. BML2013 MVP를 노린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양일 굉장히 자주 만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제이레빗(J RABBIT) : 최근 다양한 곳에서 상종가를 올리고 있는 여성듀오 제이레빗은
지난해 스페셜 버스킹에 이어 뷰민라 공식무대 첫 출연. 멤버 정다운+정혜선을 포함한 3인조의 구성이구요,
'알고 있을까?', 'Happy Things', '웃으며 넘길래' 등 대표곡은 물론 약간의 커버곡도 더해질 예정입니다.

윤한 : 뷰민라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훈남 (건반연주자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 님의 무대는
트럼펫과 콘트라 베이스가 더해진 5인조의 구성이며, 아마도 최근 발표된 디싱 'B형여자'가 처음 불려지는
공연이 아닐까 싶네요. 봄날의 매력을 배가시켜줄 멋진 팝재즈 계열의 커버곡도 다수 셋리스트에 있군요.  

권순관(MOMENT) : 화제의 앨범 "A door" 발매 이후 권순관 님의 첫 공식 공연.
세렝게티 장동진, 정수완과 떠오르는 신예 권영찬, 권혁호 님까지 5인조이며, 타이틀곡 '그렇게 웃어줘',
'Tonight', '우연일까요'를 비롯한 신곡들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약간의 노리플라이 대표곡들이 추가됩니다.  

오지은 : 독보적인 아우라의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님의 뷰민라 솔로 첫 공연.
발매 초읽기에 들어간 새 앨범 수록곡을 대거 들어볼 수 있는 기회(심지어 타이틀곡 '고작'까지). 박별(랄라스윗),
이랑(디어클라우드)을 비롯한 화려한 연주자도 주목거리이며,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하는 곡도 있다는 소문.  

페퍼톤스(PEPPERTONES) : GMF에 이어 뷰민라도 접수 중인 날씨부적 1호 페퍼톤스는
최근 자주 선보이는 5인조 록 밴드 셋. 4집 "Beginner's Luck" 수록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표곡들과
디싱 'Thank You'까지 헤드라이너에 걸맞는 꽤 많은 레파토리가 준비 중에 있음. 과연 공연 엔딩이 언제일까...나...    


"SOUP" LOVING FOREST GARDEN - 4월 28일

소란(SORAN) : 나른한 일요일을 찰진 공연모드로 변신시킬 최적의 개회사 아티스트.
장기공연을 통해 더욱 탄탄해진 팀웍은 물론 팬들과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무대로
대표곡들은 물론 봄특선 '벚꽃이 내린다', 신곡 'Prince'가 더해지며, 북유럽 댄스의 향연이 펼쳐질지 궁금.

좋아서 하는 밴드 : 뷰민라 4회 개근에 빛나는 좋하밴은 단공에서나 선보인다는
멤버 4인 포함 6인조 라인업으로 탄탄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 드디어 발매된 데뷔 앨범 "우리가 계절이라면"에
수록된 노래 위주로 셋리스트가 짜여졌으며, 우클렐레 강습과 eARTh 캠페인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듯.

원모어찬스(ONE MORE CHANCE) : 뷰민라가 열리는 고양아람누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출연자. 멤버를 포함한 6인조 구성으로 뷰민라의 날씨만큼이나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원 모어 찬스
특유의 곡들은 물론 애절한 발라드 넘버들까지 총망라. 정지찬 옹의 점점 농익어지는 멘트와 박원 군의 끼부리기에 큰 기대!

가을방학 : 2집 "선명"을 통해 음악성은 물론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는
가을방학은 6인조 밴드 포맷으로 '3월의 마른 모래', '좋은 아침이야 점심을 먹자', '근황' 등 신곡 위주의
공연을 펼칠 예정. 어둑해질 저녁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 감성 포텐이 터질 음반 발매 후 첫 정식 공연.

옥상달빛 : 뷰민라가 배출한 불세출의 여성 듀오 옥상달빛 역시 새 앨범을
처음 소개하는 무대로 결정! 신곡이 무려 5곡 가량 소개될 듯 싶으며,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 게 메리트'를
비롯한 대표곡이 더해질 예정. 트럼본까지 포함된 5인조 라인업으로 공연을 진행할 듯.  

데이브레이크(DAYBREAK) : 지난해 MVP에 빛나는 데브의 공연으로 BML2013 대단원의 마무리.
퍼커션이 추가된 6인조 구성으로 출연하며, '들었다 놨다', '팝콘', '좋다'를 비롯한 업템포의 대표곡들에
보너스로 약간의 어쿠스틱 셋까지 준비. 페스티벌에서 자주 선보이지 않은 레퍼토리까지 꽤 많은 곡들이 연주될 듯.  



2. LAZY AFTERNOON  

기분좋은 봄날 나른한 낮잠의 자장가 혹은 방해자 'LAZY AFTERNOON'.
인적 드문 곳에서 1일 2~3회 가량 게릴라 공연을 하는 이벤트인데요, 매년 사전 아티스트 공개없이
비밀로 진행했던 관례를 깨고 올해는 참여 아티스트를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이수륜(THE KOXX) / 낭만유랑악단

LAZY AFTERNOON은 어디서 펼쳐질지 알려드리지 않으며, 당일 상황에 따라 시간과 장소가 결정되는
게릴라 공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약수터, 뒷산, 아람광장... 어디일지 몰라요^^
상기 아티스트가 이틀 다 오실지, 아니면 하루만 오실지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정!  
  


3. 일기예보

현재 기상청 일기예보가 공연 1일차인 4월 27일(토)까지 발표된 상황입니다.
늘 그렇듯 날씨는 변덕스럽기 때문에 당일에도 바뀌기 마련입니다만
일단 세팅 첫날 아침에 비가 약간 오고 그 이후에는 점차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네요.
2010년이었나? 낮에 너무 더워서 고생들 했던 때도 있었는데, 올해는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롤러코스터 날씨네요.

4월 24일(수) 비 후 구름 많음 / 최저 10도 / 최고 16도 - 세팅 1일차  
4월 25일(목) 구름 보통 / 최저 9도 / 최고 18도 - 세팅 2일차
4월 26일(금) 구름 많음 / 최저 8도 / 최고 19도 - 세팅 3일차
4월 27일(토) 구름 많음 / 최저 9도 / 최고 20도 - 공연 1일차

혹시라도 우천 시에는 우의를 무료로 나눠드리며, 우의로도 해결이 나지 않을 정도의 폭우 시에는
일부 공연을 실내 공연장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인포메이션을 통해 밝혀드린 우천 관련 조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당 3mm 미만의 강수량 '정상 진행'
1일 20mm 미만의 강수량 '정상 진행'

시간당 3mm~6mm의 강수량 '실내 스테이지 전환'
1일 20~50mm의 강수량 '실내 스테이지 전환'

시간당 6mm 이상의 강수량 '주최측의 판단에 의해 일정 중지 가능'
1일 50mm 이상의 강수량 '주최측의 판단에 의해 일정 중지 가능'

* 상기 조항의 1일과 시간당의 기준은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2시~22시까지로 한정합니다.
* 우천을 포함한 특별 발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공연일 오전 8시 1차 발표, 오전 11시 2차 발표를 기준으로 합니다.
* 황사와 관련한 특별 조항은 없으며, 사전에 주의 및 대비 사항 발표는 있습니다.
* 그 외 상황(태풍, 폭설, 한파, 사회적 문제) 발생 시 일반적인 공연 관례에 따릅니다.



4. BML2013 단신

- 뷰민라를 누구보다 먼저 만날 수 있는 희소식, 공식 머천다이즈 사전 판매가 절찬리에 진행 중입니다.
  매년 새로운 디자인, 품목으로 찾아뵙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나 퀄리티가 좋다는 관계자들의 극찬이
  있었습니다. 민트샵과 10X10에서 판매되며, 뷰민라 전 수령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감은 각각 4월 22일, 4월 23일까지입니다.
  BML2013 공식 MD 사전판매 정보 바로가기

- 리허설 일정이 거의 정리되었습니다. 다들 공연 욕심이 많기 때문인지 여타 페스티벌에 비해 현장 리허설을
  진행하는 아티스트들이 꽤 많습니다. 출연 아티스트의 50%에 가까울 정도. 공연날도 아닌데 한 번 더 현장에
  온다는 것이 어찌보면 귀찮고 번거로울 수도 있는 일이겠지만, 자발적으로 의욕을 보여주시는 아티스트들이
  많기에 올해 역시 퀄리티 높은 공연들이 펼쳐질 것이라 믿습니다.  

- 긴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스태프에게 요청하시면 인포메이션 부스로 안내해 드립니다. 인포메이션 부스에는
  구급약과 더불어 비상 시 병원까지 후송해드릴 인원도 있습니다. 또한 고양아람누리 내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실 수
  있는 의료실도 마련되어있습니다.        

- 고양아람누리의 극장뿐 아니라 카페(아람뜨레)에서는 저희가 제공해드린 BML2013 특집 출연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BGM으로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인근 분들이시라면 이번 주말 가벼운 산책을 하시면서
  미리 예습으로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민트라디오를 통해 BML2013 특집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4월 27일 1일차 공연을 중심으로 꾸민
  1탄은 이미 업데이트 됐구요, 4월 22일(월)에 4월 28일 2일차 공연 중심의 2탄이 업데이트 됩니다.
  특집 DJ전문인 민트페이퍼 프로듀서 솜브레로(디제이명 안토니오 싸비오엘라) 님이 낭랑한 목소리로 진행하셨습니다.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 하루 일정이 10시간이 넘을 만큼 매우 깁니다. 빠듯한 일정 보다는 여유있는 관람 자세를 부탁드립니다.
- 야외 밤 기온은 생각보다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외투나 담요를 꼭 준비해주세요.
- 집에서 재활용기에 담아온 도시락 외에는 절대 음식 반입이 안됩니다. (패스트푸드/배달음식 특히 절대금지)
- 병캔 반입은 안전 상의 이유로 절대 금지됩니다.    
- 실내 극장인 WML(새라새극장)은 식수 외에 어떤 음식물도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모두를 위해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수거에 적극 동참해주세요.
- 과도한 음주는 축제를 망치는 지름길. 사람으로 감동할 수 있는 소풍이 되길 바래요.
- 돗자리는 반드시 피크닉 존에서만 가능하며, 사람이 모여있는 곳에 우산 및 양산은 위험합니다.
- 자리 맡기는 절대적인 금지 사항입니다. 경호팀과 극장 스탭분들이 대거 현장 투입될 예정입니다.  
- 공연 중 사진 촬영(동영상, 녹음 포함)은 아티스트와 타관객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행위입니다.  
- 가족 관객과 솔로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과감한 애정행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만 시도해주세요.  
- 일정이 마감될 때까지 티켓, 손목밴드를 각별히 보관해주세요. (재발급 절대 불가)
- 분실물이 생기지 않도록 소지품 관리에 유의해주세요. 분실물은 인포메이션 부스로.
- 주차장이 무척 협소하며, 꽃박람회로 인한 교통체증이 예상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 흡연(전자담배 포함)은 반드시 흡연존을 이용해주세요.
- 무엇보다 규정에 입각한 질서와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BML2013을 앞둔 마지막 주말, 예정에도 없던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비와 함께 봄꽃들의 자취도 많이 사라져가겠죠. 너무 짧은 봄이 아쉽게도.  

오늘과 내일은 타임스퀘어 미리보는 뷰민라 스페셜 공연.
Burt Bacharach의 모든 음악이 입체적으로 들리는 오후.

'BML2013 D-5를 맞이하며'를 통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